박대표, "자립형 사립고 전체사학 20%로 확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6일 "사학중에서 재정적 능력이 있으면서 확고한 교육이념이 있는 자립형 사립학교를 2012년까지 전체 사학의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공립학교에는 저소득층 아이들부터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해 자유로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재정지원과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소 주최 '교육 선진화비전 공개토론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면서 학교의 다양성과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서 자립형 학교를 더욱 늘려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국립대학의 비효율과 경쟁력 저하를 가져오는 교육부의 통제와 간섭은 과감히 배제되어야 한다"면서 "국립대학에도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설치하고 총장이 실질적인 CEO의 역할을 함으로써, 전문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각 대학에 대한 책임 경영을 하도록 해서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대학들도 경쟁력을 갖고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과 함께 대학들간의 과감한 M&A(인수.합병)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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