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 지정제도는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우수한 자연환경 및 경관을 잘 보전한 마을이나, 훼손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홍보함으로써 전국민적인 자연보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난 2001년 이 제도를 처음 시작한 이래 2006년까지 총 75개 마을을 지정한 바 있으며(자연생태우수마을 58,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 17), 이번에 23개 마을을 신규로 지정하고 24개 지역을 재지정 함으로써 총 96개 마을이 지정·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23개 마을 중 강원도 정선군 동강 할미꽃 마을(53세대 138명 거주)은 동강 생태·경관보전지역내에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동강할미꽃축제와 전통문화 보전활동 등 마을주민 전체가 자연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정된 곳이다.
전남 영광군 상정마을(55세대 119명)은 녹색체험추진위원회 등 공동체를 구성하여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는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역주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보전·이용하고 있으며,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로 선정된 전북 임실군 대정마을의 경우 멸종위기야생식물인 가시연꽃 서식지를 복원하고 주변에 관찰로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생태교육장 및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들 지역주민의 보다 더 적극적인 자연환경 보전 활동을 위해 환경부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수여하고 보전활동비 지원 및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등 국고지원사업 신청시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우수마을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