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자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30일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고 균형을 잡으려면 이번 총선에서 자유신당(가칭)이 제1야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자유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이 대통령 당선에 이어 총선에서 220석에서 230석까지 호언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장까지 싹쓸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재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삼재 창당준비위원장은 “총선에서 70∼80석을 확보해 제1야당이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대통령 당선에 취해 엉망진창이고 인수위는 위태위태하다”고 비판했다.
이윤수 전 의원도 “이명박씨를 아직 대통령으로 인정 못한다. 특검을 통해 검증이 끝나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있다”며 이 당선인을 한껏 깎아내렸다.
김혁규 전 경남지사는 “한나라당이 총선까지 이기면 독재정치로 갈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독점을 깰 총선 결과가 반드시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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