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농수산물 수출 3억불 시대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목표액 300백만불을 넘어 303,134천불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94.8%가 증가된 것으로 원화강세, 유가상승 등의 수출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농수산물 수출의 증가는 농수산물 수출을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06년 3개 사업(24억원)에서 지난해 10개 사업(62억원)으로 확대 다양한 맞춤형 수출시책을 추진 수출품목이 16품목 (85품목) 증가하고 수출업체가 137업체(334업체)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수출을 주도한 상위 10개 품목으로는 ▲ 홍삼제품 54백만불 ▲ 배 38백만불 ▲ 과일음료 22백만불 ▲ 된장 등 장류 21백만불 ▲ 밤 16백만불 ▲ 인삼가공품 15백만불 ▲ 화훼(심비디움) 14백만불 ▲ 식품첨가물 13백만불 ▲ 면류 10백만불 ▲ 조미김 9백만불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와 수출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수출유공자 21명과 7개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과 올해 수출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수출유공자는 ▲ 천안배원예농협 등 11개 생산단체 ▲ 섬마을 간월도 어리굴젓 등 6개 수출업체에 농수산물 수출탑이 주어졌으며 유관기관·공무원 등 4명에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우수 시·군은 ▲ 최우수 - 천안시 ▲ 우수 - 논산시, 부여군, 태안군 ▲ 장려 - 서산시, 금산군, 홍성군으로 도지사 상패와 함께 시상금이 지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