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를 동원해 감자와 옥수수 2.8톤 배포

연이은 폭설로 인해 먹이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생동물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사장 권도엽)는 지난 1월 31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산림청과 함께 강원도 오대산 일대에 헬기를 동원해 감자와 옥수수 등 야생동물 먹이를 공중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다 발생하는 로드킬을 방지하고, 민가로 내려와 재배 중인 농산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야생돌물보호협회, 산림청 직원 등 40여명이 참가했고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감자 2톤, 옥수수 0.8톤을 살포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인공사료보다는 야생동물에게 익숙한 옥수수나 감자 같은 자연곡물을 배포해 야생동물의 먹이 접촉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야생동물이 먹이를 찾기 위해 고속도로 횡단 도중 희생을 당하는 로드킬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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