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창당…“新 보수 횃불 들었다”
자유선진당 창당…“新 보수 횃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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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과 화합의 정치 추구

신보수를 지향하는 자유선진당이 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출범을 선언했다.

강삼재 창당준비위원장은 당명에 대해 “특정이념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정의, 신뢰, 정직, 양심 등의 소중한 가치 지키면서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정당으로서 선진적인 정당임을 나타낸다”며 ‘신보수’를 강조했다.

자유선진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과 정당성에 기초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해 ‘자유’와 ‘개방’ 그리고 ‘자발적 공동체’의 가치에 동의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자유선진당을 창당한다”며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타오르는 횃불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사회 전반의 낡은 의식과 관행 및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적극적인 변화와 선진의식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탈산업·지식정보화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과 패러다임으로 지속적 경제성장과 사회통합 그리고 창조적 국가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정쟁과 갈등, 분열과 대립이 아니라 국민대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추구한다”며 “당리당략의 포로가 되거나 파쟁을 일삼지 아니하며 국민을 섬기고 이 나라의 선진화 실현을 위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정당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를 통해 자유선진당을 대표하는 이로 이회창 전 총재가 총재로 선출됐으며 최고위원에는 이영애 전 춘천지방법원장과 강삼재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대표최고위원과 나머지 최고위원 5명은 국민중심당과의 양당 합당 후 통합수임기구를 통해 선출할 계획이다.

자유선진당 창당대회에는 국민중심당 소속 심대평 권선택 김낙성 류근찬 의원 등 4명이 참석, 자유선진당은 12일 국민중심당과 당 대 당 통합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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