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해외나들이, 카드만 잘 써도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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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

해외 유학생과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지갑 속 카드의 숫자로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던 시대는 지났다. 카드 한 장으로 확실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능카드에 주력하는가 하면 특별한 곳에서 더 많은 혜택을 주는 특화카드를 사용하면 한층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학 연수와 관련된 송금 규모는 지난 2004년 24억9천380만 달러에서 2005년 33억8천90만 달러, 2006년 44억5천790만 달러로 매년 30%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카드사들은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해 부담을 덜어주는 카드를 속속 내놓는가 하면 시간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을 때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눈길을 모은다.


신한 유학생카드는 국제전화 요금할인 등 유학생이나 유학생 부모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미주 지역에서 국내 이동통신요금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고 유학서류 탁송료 할인, 국제학생증 발급 수수료 3천 원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신한 러브(LOVE)카드 역시 쇼핑 주유 외식 영화 등 4개 업종 가맹점에서의 할인혜택뿐 아니라 LG데이콤 국제전화는 최대 4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업 I am 카드’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별 특성과 연령에 맞춰 특화서비스를 강화한 'I am FUN 카드', 'I am WELL 카드', 'I am TOP 카드', 'I am COOL 체크카드' 등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이중 ‘I am COOL 체크카드’는 유학생이나 대학생을 위한 카드로 도서구입할인, 환전우대 및 유학대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나로텔레콤으로 거는 유무선 국제전화 요금을 10~20% 할인해준다. 해외에서는 직불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업 더 뱅키스 파인 카드’는 국제 통화료를 최고 88%까지 할인해주는데 인터넷(finetel.net)을 통해 회원에 가입한 뒤 후불제 회원 등록을 하면 통화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에듀 카드’나 ‘더 파인 위크엔드 카드’ 등도 ‘더 뱅키스 파인 카드’와 동일하게 국제전화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플래티늄카드 고객에게 공항 수속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매해 두 번씩 무료 제공한다. 인천공항 입장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모든 출국 수속 절차에 전문서비스 요원이 동행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더베스트카드’가 있다면 인천공항 내 스카이 프리미엄 라운지와 노스웨스트 월드클럽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 내에서 국제전화를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국제전화카드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인피니트, 플래티늄, 플래티늄프로 카드 회원들에게 신한 VIP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 내 신한멤버스클럽 운영자에게 카드 또는 이용권을 제시하면 라운지 내에서 음료 서비스, 인터넷, 컴퓨터, 팩스도 사용이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플래티늄급(다이아몬드, 인피니트 포함) 카드 회원에게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카드를 발급해주고 있고 KB카드는 태국 국제공항에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해 회원들을 위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외환카드와 롯데카드도 플래티늄급 이상 카드 회원에게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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