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총장 동문 등 600여명 참석 예정
조선대학교는 2월3일(일)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전면 백지화 상경 집회를 갖는다.
조선대학교 전호종 총장, 이상열 교수평의회 의장, 이원구 동창회장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등 500여명은 2월3일 오전 9분30분 설립기념탑 앞에서 버스 편으로 출발하여 오후 2시30분 교육인적자원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를 전면 백지화할 것을 주장한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 동문 100여명이 동참한다.
이날 집회에서는 특정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법학교육위원이 사전에 조정되었고 법학전문대학원 심사기준을 특정 대학에 유리하도록 짜 맞추었으며 법학교육위원 중에 심사대상 대학교수가 포함된 것에 비추어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사 결과가객관적이지도 못했고, 공정하지도 못한 것이 드러난만큼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발표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작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법학교육위원을 새로 구성하여 재심사하거나, 엄격한 준칙주의에 의거하여 법학전문대학원을 재선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2월2일(토) 오전 11시 김춘환 법과대학장이 서울행정법원에 특정대학에 유리하게 변경된 경위에 관한 사실 등을 입증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을 상대로 증거보전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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