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이 지하창고를 끌고 다니며 5시간 감금 폭행
폐인이란 유행어를 만든 MBC 다모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전지혜양(16세)이 12명의 급우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ㄱ"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전양은 지난 11월초 2학년 후배와 3학년 급우 12명에게 5시간여를 끌려다니며 집단 폭행을 당했다. 심지어는 학교 인근의 폐지하창고에서 12명의 학우들에게 청소년들이라고는 할 수 없는 폭행과 수치스러움을 당했다고....
사진>전지혜양
무서운 10대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줬던 이사건의 근본적인 이유는 전양이 너무 이뻤다는 것. 활발하
고 호탕한 성격의 전양은 수 차례 학교를 옮겨 다닐 정도로 동급생들보다 성숙하고 눈에 뛰는 외모로 동급생들의 질투와 시기로 연예인 활동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10대들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발생한 이 사건은 자신의 남자 친구가 전양에게 관심을 갖자 친구들을 부추겨 발생했다는 것이 이 사건을 접한 부모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어쩌면 12명의 여학생들에게 폭행 당해 내 딸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금도 잠을 이룰 수 없다."는 전양의 부모는 현재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가해 학생들을 위해 용서한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과 함께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등 이번일로 양측의 부모들은 청소년폭력예방에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고 한다.
부모님에게 이 사건을 알리려 하지 않았지만 폭행흔적 때문에 부모님이 알게 된 것이 아쉬웠고 가해 학생들에게 오히려 미안하다는 전양은 입원치료를 끝내고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준비중이다.
본지는 앞으로 이사건에 대해 심층 보도하고 전양을 인터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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