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소각장 주민지원사업 본격 추진기구 역할 기대

상무소각장 주민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지원협의체가 구성되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상무소각장 주변지역 주민대표 9명과 서구의회 의원 3명 등 12명이 참여하는 상무소각장 주민지원협의회가 2월 1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출범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 후에 열린 협의회 1차 회의에서 서구의회 김희주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앞으로 환경전문가 2인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구성된 협의체는 소각장 간접영향권에 대한 환경상영향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시에 주민감시요원을 추천한다. 또한 지금까지 조성된 주민지원기금 21억8천만원의 활용방안 등 주민지원사업을 시와 협의하여 추진하게 된다.
한편, 상무소각장은 743억원이 투입되어 1일 400톤 처리시설 규모로 2000년 9월에 준공되었다. 그 동안 일부 주민들이 가동중단을 요구하면서 제기하였던 설치무효소송은 지난 12월에 대법원의 기각판결로 종결된 바 있으며, 이번 주민지원협의체의 구성으로 소각장 운영을 포함한 광주시의 폐기물처리시책 전반에 앞으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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