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극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삼총사’

2008년 연극 <죽도록 달린다>는 작품성 있는 기존 공연에 세련된 드라마를 입혔다. 이미지극에서 놓치기 쉬운 스토리라인을 강화하고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전달로 이야기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보나쉬와 왕비, 이 두 여인의 사랑을 향한 욕구를 통해 애정에 대한 갈구와 나약함, 욕망이 가진 이중성 등 인간 본연의 모습을 매력적인 이야기로 발산한다.
사랑과 우정에도 정치적인 계산이 필요한 우리 시대에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숨 가쁜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서는 욕망을 좇으며 살아가는 현 시대를 풍자하여 희망과 비애, 웃음과 눈물을 전달하겠다는 것. 젊고 실력 있는 배우들의 합류는 공연에 건강한 에너지를 더하며, 더 빠르고, 더 깊이 있는 감동을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전해 줄 예정이다.
<죽도록 달린다>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 내내 한번도 쉬지 않고 그야말로 ‘죽도록 달리는’배우들과 박진감 넘치는 음악의 만남이다. <죽도록 달린다>는 현재 인터넷 방송국 로하스홈(http://www.lohashome.co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