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무 항생제 인증돼지' 탄생
담양군, '무 항생제 인증돼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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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WTO 이긴다

담양군은 고서면 소재 초록영농조합법인에서 '경축순환농법'으로 기르는 흑돼지 361두가 최근 담양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축산물인증 담양군 4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무항생제축산물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년 이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료와 경영관리 기록, 적정밀도와 전환기간 준수, 동물복지 및 질병관리, 가축분뇨의 자원화 등의 요건을 갖추고 수질 및 사료분석, 생산물의 유해 잔류물질 검사결과 등이 종합적으로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초록영농조합법인은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사료와 밀기울, 쌀겨, 콩비지를 조사료로 사용하고 톱밥과 왕겨 등을 돈사 바닥에 깔아 깨끗한 환경에서 돼지를 기르는데, 이 농장이 소재하고 있는 고서면 주산리는 2005년도에 친환경지구로 조성되어 '경축순환농법'이 시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한ㆍ미, EU FTA로 인한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한우, 돼지, 닭을 중심으로 축종을 다양화하고, 축산 부산물의 자원화가 가능한 경축순환 농가와 축산 선도농가 등을 집중 발굴하여 친환경축산물인증 선도 군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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