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강산관광 경비지원 정책 철회
제주, 금강산관광 경비지원 정책 철회
  • 민철
  • 승인 2004.11.22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회, 백두산 한라산 교차관광 건의
제주도관광협회는 “국민의 혈세로 특정업체의 배만 불리고 제주 관광을 고사시키는 통일부의 금산강 관광경비 지원정책은 철회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금강산 경비지원에 따른 우리1의 입장’란 성명서를 19일 발표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의 관광산업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지주산업으로 관광의 침체는 제주 경제의 몰락을 의미한다"면서 "정부의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계획은 제주 관광을 회생 불능 상태로 몰아넣는 졸속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협회는 또 남북 화합과 통일교육의 장 조성 등 평화사업은 '평화의 섬' 제주에 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그동안 건의했던 백두산과 한라산 교차 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제주도민들이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을 위한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와 한민족 화합축제 개최 등을 통해 정부의 통일 정책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