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동해안의 해양산업을 지역성장동력산업으로 채택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총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기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건립과 울릉도(독도)해양자원연구센터 건립, 산·학·연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 해양과학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과학분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진에 총사업비 426억원으로 2003년부터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지난해 10월 단지 내 유치시설 중 하나인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개원하였고, 금년 7월에는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를 개원하는 등 이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건립(236억원), 한국해양연구원동해연구소 건립(190억원)) 지역의 산업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의 연계를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지역대학 협동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대구가톨릭대학에 해양바이오연구센터(·13까지 99억원)를 설립하는 등 최첨단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시키고 있다.
또한, 해양과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서 산·학·연 등에서 연구·개발한 우수한 해양바이오산업 관련 신기술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도내 창업 및 산업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40억원의 사업비로 '해양바이오산업기술개발과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자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으로 경주 동국대학교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5억원의 사업비로 '해양심층수개발 신산업 혁신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연구개발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울진에 경북해양바이오벤처플라자를 금년부터 3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신해양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하여 금년 2월 시행되는 해양심층수법에 맞춰 21세기 신해양자원인 해양심층수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금년 3월 완료되는 '경북해양심층수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지난해 11월 산·학·연·관 해양전문가 100명으로 구성한 '경북해양포럼'도 금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진에 건립되고 있는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와 금년부터 울릉군에 착공예정인 '울릉도(독도)해양자원연구센터' 등을 아울러 경북 동해안을 우리나라 해양과학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여 지역산업의 구조개편,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