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www.hankooktire.com)는 2월11일 IR 설명회를 통해 한국타이어 타이어 사업부문 글로벌 매출은 2006년 대비 11.8% 성장한 3조 2,412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세계 주요 타이어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구가하는 회사 중 하나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대비 8.1%(2,636억원)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했으며, 전년대비 5.1% 영업이익율 상승을 이룩했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도에도 8.7% 영업이익율(2위 업체와 2% 차이)을 올려 세계 주요 타이어 업체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여준 데 이어 2007년도에도 또 한번의 놀라운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비록 원자재 값 상승 등 타이어 업계 전체적으로 힘든 한 해 였지만, 한국타이어는 제품의 품질을 강조한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체계 및 글로벌 스탠다드한 프로세스로 인해 글로벌 매출 상승을 이룩했다. 또한,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주요 타이어 메이커들의 격전지인 유럽지역에서도 2007년 4분기 매출액이 16.8% 성장하였으며, UHP 타이어 글로벌 매출에서도 10.5% 매출 향상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사업부문 2008년 성장 전망에 있어서도 긍정적임을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2008년 글로벌 매출에 있어 19.6%의 성장을 이룩하여 약 3조 8,778억원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한국타이어 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증가된 수요, 최근 문을 열고 연 5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유럽 생산 능력의 확충(헝가리공장), 한국 금산에서의 완전 자동화된 UHP 타이어생산에 대한 투자가 반영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 가동 첫 6개월에 거의 백 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했고, 2008년에는 추가적으로 4백만 개의 타이어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속적인 금산공장 투자를 통해 수익성 좋은 UHP 생산능력이 증대될 것이며, 2009년 말쯤, 생산능력은 연간 50% 신장한 5백만 개가 될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낮은 부채율과 높은 현금흐름과 함께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5,002억원에서 2007년 5,405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추가적 해외 생산설비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한국타이어 투자활동과 관련해 유럽에 있는 신규 생산설비는 한국타이어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위험요소들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헝가리 공장의 최종 완공은 한 달 이상 소요되었던 운송시간을 유럽 전 지역을 5일 이내로 단축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008년 영업이익율 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높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18.3%의 매출원가 상승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