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추진기관 간담회 개최
경북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추진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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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시, 울진군 및 바이오기술개발 10개 사업 관련기관 참여

경상북도는 2월12일(화) 오후 4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경상북도·안동시·울진군 관계자, 경북전략산업기획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동대, 대구한의대, 니껴바이오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추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금번 간담회에서는 2007년 12월에 경북바이오산업 기술개발과제로 신규 선정된 생물건강분야 8개 사업과 계속과제인 해양바이오분야 2개 사업에 대한 협약체결과 함께 2008년도 중앙정부 시행 연구개발사업 소개, 경북 바이오기술개발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및 산·한·연·관간의 정보공유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바이오산업 기술개발과제 지원사업은 지자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경북도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으로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총사업비 102억원(생물건강 62, 해양바이오 40)을 투자하여 미래의 생물·해양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고, 사업화 할 수 있는 과제로서 산학연 등에서 연구개발한 우수한 바이오산업 관련 신기술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도내 기업체의 창업 및 산업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년에 선정된 과제는 총 연구비의 80%범위 내에서 2년간 매년 과제당 5천만원에서 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되며 안동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풍산에 조성중인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그리고 울진의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우선 입주하는 혜택을 받고 있으며, 또한 연구원의 각종 최첨단장비 사용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지원을 받음으로써 관련기업의 매출액 증가, 고용창출, 지적재산권 확보 등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동 지원사업으로 2006년까지 총 40개과제에 49억원의 연구·기술개발비를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생물건강분야의 경우 그동안 24억원의 매출이 발생하였고, 향후 4년간 약 370억 정도의 매출실적이 예상되며, 과제당 평균 15명 정도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효과가 예측된다. 또한 특허, 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 총 34건 등록, 국내외 학술지 게재 등 38건의 논문발표 성과가 있었다.

더불어, 해양바이오 분야의 성과는 14개의 해양바이오관련 기업들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입주하여 활발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곧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의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박성환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도의 4대 전략산업중의 하나인 바이오산업은 연평균 2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중앙정부에서도 이 산업을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정한 만큼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바이오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경북도가 『경북바이오기술개발사업』을 통하여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영세한 중소기업들에게 연구개발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북돋우어 기업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해 온 만큼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연구원·기업체 대표 등 연구 책임자들의 연구개발 성과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매출증대 및 일자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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