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구 월평균소득 322만4800원
지난해 가구 월평균소득 322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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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출은 221만1600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22만4800원으로 전년에 비해 5.7% 증가했으며, 소비지출은 221만1600원으로 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7년 4분기 및 연간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경상소득이 4.9%, 비경상소득이 5.2% 증가함에 따라 전체로는 5.7% 늘었다.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 재산소득 및 이전소득은 증가했으나 사업소득은 0.6% 감소했다.

또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27만37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추석명절 이동으로 상여금에 포함된 근로소득과 추석용돈이 포함된 비경상소득의 증가 폭이 증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 같은 특수한 효과가 상쇄되는 하반기(3, 4분기) 소득으로 보면, 근로소득이 6.5%, 비경상소득이 12.2% 각각 증가해 전체 소득은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지출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21만1600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가구가사, 보건의료, 교양오락 등의 증가폭이 컸고 식료품, 광열수도, 통신 등은 소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21만79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준으로, 이는 추석명절 이동으로 식료품, 기타소비지출 등에 대한 전년 동기 대비 지출이 3분기에 증가하고 4분기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특수한 효과가 상쇄되는 하반기 지출을 보면, 식료품이 2.9%, 교양오락이 8.9%, 잡비가 11.3% 각각 늘어 전체 소비지출은 4.7% 증가한 수준이다.

또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41만9300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세부항목별로 는 조세가 12.5%, 공적연금이 1.9%, 사회보험료가 9.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41만66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조세가 12.7%, 공적연금이 4.0%, 사회보험료가 9.4% 각각 증가한 반면 사적송금 및 보조는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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