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08년 반딧불이 보전·복원사업 계획’ 추진
울산시 '2008년 반딧불이 보전·복원사업 계획’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생물 다양성 증진과 친환경적 이미지 재고

울산시가 생태계 보전 복원사업으로 2007년 ~ 2009년을 사업기간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반딧불이 보전·복원사업이 올해도 지속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역생물 다양성 증진과 친환경적 이미지 재고를 위해 ‘2008년 반딧불이 보전·복원 계획’을 확정, 울산교육과학연구원(원장 송순석, 들꽃학습원)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생태계보전반환협력금 1억700만원을 들여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에 위치한 들꽃학습원에 198㎡ 규모의 반딧불이 생태관을 조성했으며 현재 1,000마리의 애벌레를 배양 중에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6월15일~25일(10일간) 현재 동면 중인 애벌레 1,000마리를 자연 방사하는 ‘반딧불이 성충 날리기 행사’를 범서읍 서사리 일원에서 갖고 2회에(6월21일, 6월28일) 걸쳐 척과천 일원에서 반딧불이 자연서식지 탐방단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오는 10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45일간 들꽃학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애벌레 관찰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와함께 오는 5월~10월(월1회)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일원, 범서읍 천상본동·연동마을·척과마을 등 반딧불이 자연 서식지에 대한 개체수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반딧불이 생태관내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와 민물고기 확충, 수생식물 추가 식재 등을 통해 서식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2,000마리의 반딧불이 애벌레를 추가 배양할 예정이다.

청정지역을 나타내는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진 반딧불이는 몸길이 12~18㎜에 등판은 검고 몸판은 붉은색을 띄며 성충의 배 끝에 발광기가 있어 빛을 낸다.

한국에는 총 8종이 서식하며 이중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이 석남사, 범서 천상 본동 등의 일부 지역에서 자연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