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대통령 취임식, 총선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봄철을 맞아 산불예방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먼저 각 구. 군. 사업소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종합상황실을 21:00까지 연장운영하고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등 가용자원을 최대 활용, 단속 및 예방활동에 나선다.
특히 야간 등산객이 많은 지역과 촛불 기도처, 산불 취약지등에는 야간 감시조와 매복조를 구성, 단속할 계획이며 앞산공원일대는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 남구청 및 공원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야간 매복조를 운영하는 등 24시 감시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본청 직원들로 하여금 책임 담당 구역을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공원녹지과장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중 감시체계를 보다 강화하여 시 임차헬기 3대와 소방헬기 1대를 활용, 시간대별 순찰시간을 지정, 정기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구·군, 사업소에 설치된 무인감시 카메라(20개소)를 활용 주·야간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연말 발생된 야간산불 및 구정 연휴기간에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된 앞산지역에는 공원관리사무소와 구청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 야간 매복 및 감시활동을 펼치고 실화범은 필히 검거하여 응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민들에게는 산행 시 화기물을 휴대하지 말 것과 입산통제구역이나 등산로 폐쇄지역 출입금지, 야간산행 및 무속행위 등을 자제하고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농산폐기물 등 일체의 개별소각을 근절토록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 발견 시에는 소방관서나 산림관련 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고의성 산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방화범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산불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