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한국에 많은 투자를”
이 당선인 “한국에 많은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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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뿐 아니라 관광 등 교류 늘려야”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15일 한국을 방문한 모하메드 알 사이바니 두바이투자공사 사장에게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아랍에미리트와 경제적 협력뿐 아니라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교류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집무실에서 알 사이바니 사장과 만나 세이크 모하메드 국왕의 친서를 전달받고 두바이와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알 사이바니 사장은 “두바이와 한국과의 경제협력관계가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 성과를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한-두바이 펀드’를 설립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이 당선인은 먼저 “작년 4월 두바이에 갔었는데 세이크 모하메드 국왕을 만나고 두바이의 모든 것을 봤다”며 “국제금융센터(DIFC)에 갔는데 놀라운 변화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70년대 후반 두바이에 갔을 때와 지금은 세상이 다 바뀌었다”면서 “한국이 두바이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두바이의 연간 1억명 수용 규모의 국제공항 건설계획을 언급하면서 “1년에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두바이로 찾아오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보고 감동받았고 실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경제뿐 아니라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서 교류를 늘리고,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양국 간 항공노선 증편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해 4월 두바이에 가서 모하메드 국왕 생각이 아래 정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하고 똑같아서 놀라웠다”며 “두바이는 21세기 지구상에 계속 놀라운 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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