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 사로잡기 나선 삼성전자
검은 대륙 사로잡기 나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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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마케팅으로 아프리카서 ‘金脈’ 캔다!

▲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매 경기 최고의 페어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삼성 페어 플레이상’을 시상, 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최고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0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후원을 통해 검은대륙을 사로잡았다. 지난 1월20일 가나에서 개막, 아프리카 전역을 들썩이며 22일간의 열띤 축제의 장이었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 120여 개국 약 45억명이 시청을 하는 빅 이벤트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삼성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삼성전자는 대회 기간 중 현장 브랜딩과 광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례로 나이지리아의 경우 삼성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골든골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어 연일 미디어에 기사화 됐다.

뿐만 아니다. 우승팀을 휴대폰 문자로 응모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우승팀 알아맞추기(Winner Promotion) 프로모션에는 10만명 이상이 응모했다.

이 같은 뜨거운 ‘축구열풍’은 매출신장으로 연결됐다. 실제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 주요 지역에선 평판 TV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성장 하고 있다. 휴대폰 역시 차별화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120% 성장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매년 평균 30% 이상 지속 성장해 왔으며 올해 역시 4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TV/휴대폰 등 신흥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06년 도하 아시안게임, 07년 팬아메리카 게임(중남미의 올림픽)공식후원한 삼성전자는 0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북경 올림픽 등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 ▲매출증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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