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마케팅으로 아프리카서 ‘金脈’ 캔다!

삼성전자는 대회 기간 중 현장 브랜딩과 광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례로 나이지리아의 경우 삼성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골든골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어 연일 미디어에 기사화 됐다.
뿐만 아니다. 우승팀을 휴대폰 문자로 응모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우승팀 알아맞추기(Winner Promotion) 프로모션에는 10만명 이상이 응모했다.
이 같은 뜨거운 ‘축구열풍’은 매출신장으로 연결됐다. 실제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 주요 지역에선 평판 TV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성장 하고 있다. 휴대폰 역시 차별화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120% 성장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매년 평균 30% 이상 지속 성장해 왔으며 올해 역시 4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TV/휴대폰 등 신흥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06년 도하 아시안게임, 07년 팬아메리카 게임(중남미의 올림픽)공식후원한 삼성전자는 0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북경 올림픽 등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 ▲매출증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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