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인 최윤영 나의 우상은 '마돈나와 힐러리'
건강미인 최윤영 나의 우상은 '마돈나와 힐러리'
  • 정순영
  • 승인 2003.05.0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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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는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만연된 남성우월주의를 비웃고 조롱하듯이 여지없이 깨버렸다. 여자만의 불리한 점을 장점으로 바꾼 대표적 여성상이기도 한다." 건강미인 탤런트 최윤영씨가 최근 한 스포츠 지에 내 삶의 등불은 마돈나와 힐러리라고 밝혀 그녀의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에 깔려있는 기본 가치관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녀는 이 자기 고백에서 "나는 남성 우월주의 자들을 경멸한다. 남자와 여자, 그 둘은 어느 한쪽이 우수하거나 열등한 것이 아니다. 오직 개인능력의 차가 있을 뿐이다. 그 차이를 극명히 보여주는 이들이 마돈나와 힐러리 여사다. 두 여자는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만연된 남성우월주의를 비웃고 조롱하듯이 여지없이 깨버렸다. 여자만의 불리한 점을 장점으로 바꾼 대표적 여성상이기도 한다. "마초주의자"들에게는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마돈나는 대학도 안 나오고 단지 꿈만으로 어렵사리 가수가 됐다.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모두 이용해 지금의 위치에까지 올랐다. 힐러리 여사도 마찬가지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을 여러모로 "조종"하며 워싱턴 정가에 영향력을 미치고, 정치 수완을 발휘해 당당히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 영부인이 아니던가? 미국에서 머잖아 여자 대통령이 나온다고 가정할 때 힐러리 여사가 0순위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나는 언제까지 계속 연기자로만 남고 싶지는 않으며 언젠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어 한국이란 정신이 담긴 대중문화를 동양, 나아가 미국·유럽에 내다 팔고자 하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면서 그런 꿈 앞에 마돈나와 힐러리, 두 여인은 등불 역할을 해준다. 그들의 활동을 접할 때면 이유를 알 수 없는 흥분이 혈관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간다고 밝혀 당당한 여성의 모델 격인 두 여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자신감 있는 생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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