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에 정월 '대보름달'이 두둥실
서울시, '북촌'에 정월 '대보름달'이 두둥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북촌문화센터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

우리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2월 21일)을 맞이하여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북촌 주민 및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마련한다.

종로구 계동 소재 전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정월대보름인 2월21일(목) 오후 6시에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 및 정월대보름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온 가족이 함께, 복을 가져다주는 복조리를 만들어 무자년 한 해의 복과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복조리 만들기 체험장'을 마련,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면서 가정의 평온함을 가지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정월대보름 행사 공연으로는 북촌 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 를 시작으로 한 해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무와 거문 고 공연 및 기원제 등이 펼쳐진다. 또한,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일년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귀밝기 술 체험을 비롯하여 정월대보름 음식(오곡찰밥, 부럼 등) 체험을 하면서 이웃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도심 속 유일한 한옥 주거지, 북촌에서 행해지는 이번 '북촌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잊혀져가고 있는 세시풍속의 의미와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온 가족이 나들이하여 옛 선조들의 신나는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자리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