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간 벽 허물고 현장 확인 많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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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금 고생하면 국민은 편해질 것”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18일 밤 늦게 워크숍에 참석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에게 “우리가 조금 고생하면 국민은 편해질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 당선인은 “첫 시작으로 이렇게 어렵게 하면 앞으로 잘 풀리지 않겠는가. 국민들도 이렇게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든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이날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함께 한 워크숍에서 국무위원 및 정부부처 간의 철저한 협력 공조 및 현장 위주의 정책을 주문했다.

이 당선인은 “과거 국무회의에 8개월간 참석했었는데, 부처간 완전히 벽에 가려져 있다”며 “국가적 상황이 있으면 전 국무위원이 자기 부처 소관이 아니더라도 적극적인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국무위원들은 예를 들어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일을 같이 하다보면 경쟁적으로 여러 상반된 업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럴 때도 국무위원간에 철저한 공조를 통해 효율적 추진이 돼야 하고 그런 점에서 늘 협력하는 체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공직자 보고만 듣고 해서는 살아 있는 정책이 될 수 없다”며 “현장 확인을 많이 하고 국민 소리가 꼭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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