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방한 외국인 48만5000명
1월 방한 외국인 48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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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1.1% 증가…출국도 사상 최대

문화광광부는 올 1월 한 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1.1% 증가한 4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올 1월 중국과 대만인이 8만 677명과 3만 2541명이 한국을 찾아 지난해 동기보다 40%이상 크게 늘어난 가운데 태국(1만4132명), 말레이시아(5616명), 베트남(4803명) 등 동남아 주요국들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잠재시장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일본인의 방문은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1월에 15만 3122명이 찾는 데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줄었다.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스키상품 등 방한 겨울상품의 수요증가, 원동항공 초저가 캠페인에 따른 대만인의 제주도 대거 방문,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한류 방한객의 증가와 대형 단체관광객 유치, 구미주 항공노선 증편과 스톱오버 방문 활성화, 한국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올 1월 외국인 관광객의 대폭 증가는 낮은 국가브랜드 지수와 높은 물가, 지속적인 원화강세 등 척박한 여건을 감안하면 값진 성과”로 평가하며, “2008년 외국인 관광객 700만명 유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부는 중국인 비자제도 개선·관광산업펀드법 제정을 통한 관광 투자 유치 확대 및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이번 증가세를 지속·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월의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작년에 비해 3.2% 증가한 132만명으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월간 출국으로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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