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은밀한 에로틱 드라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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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 2008년 첫 TV영화, '라디오야설극장-색녀유혼'

채널CGV가 2008년 첫 TV 영화로 퓨전 에로틱 코미디 <라디오 야설극장-색녀유혼>을 새롭게 선보인다.

<라디오 야설극장-색녀유혼>은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봤음직한, 그러나 현실에서는 나타나기 힘든 에로틱 판타지를 소재로 삼아 이를 코믹하게 풀어낸 독특한 형식의 TV영화다.

여기에 가상의 시대극이 펼쳐지면서 사극적 요소가 가미된 내용의 에피소드가 액자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비밀리에 에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일탈을 꿈꾸는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각의 에피소드가 총 4편에 걸쳐 펼쳐진다.

실력은 있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지방 라디오 방송국으로 좌천이 된 김PD, 그와 함께 지루하기 짝이 없는 클래식 방송을 만들고 있는 박 작가는 의욕도, 생기도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꽃뱀의 유혹에 빠져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고 이로 인해 그들의 방송 경력을 살려 판매를 목적으로 한 오디오물인 '색녀유혼'을 제작하게 된다.

두 사람을 유혹했던 꽃뱀들과 이들의 뒤를 봐 주는 건달 출신의 황실장이 성우로 참여하고,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없는 작가 지망생까지 합류하게 된 '에로 오디오 제작팀'은 정규 방송이 끝난 밤 시간에 몰래 스튜디오에 들어와 에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들이 만드는 오디오물인 '색녀유혼'은 과거를 배경으로 색욕에 굶주린 귀신들만 전문적으로 쫓는 음란 퇴마사 이야기다. 죽어서도 색욕에 굶주려 세상을 어지럽히는 색귀를 찾아 팔도를 떠돌아 다니는 퇴마사 성도사와 늘 그의 곁에 붙어 다니면서 그를 돕는 처녀귀신의 활약을 때로는 에로틱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 낸다. 특히 예산이 전혀 없는 작품인 만큼 전문 성우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녹음을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성우 이상으로 현실감이 살아 있는 오디오 물이 제작이 된다.

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작된 작업은 녹음이 거듭될수록 자신의 일에 몰입하게 된 사람들로 인해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워 지고, 이들의 오디오 물은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해피에로 FM'이라는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이 되면 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게 된다.

<라디오 야설극장-색녀유혼>은 그 캐스팅에 있어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가수에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김정민(건달 황실장 역),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코믹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강성필(실력없는 박작가 역), 그리고 꽃미남 연기자로 주목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활동이 뜸하다가 오랜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김수근(실력은 있으나 실수로 인해 지방으로 좌천된 김 PD역)이 주인공으로 발탁, 지금까지 보여 주었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파격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생생한 에로 오디로물을 만들어 가는 여성 출연자들도 눈에 띤다. 우선 '며느리 전성시대' ' 겨울새'등 지상파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고정민이 황실장의 옛 애인과 닮은 현남 역으로 출연 중에 있다.

김PD와 박작가를 유혹한 꽃뱀으로는 여러 CF와 케이블 채널에서 활동해 오고 있는 민지희와 서연수가 맡았으며 박작가 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작가지방생 왕보조 역으로는 tvN의 '로맨스 헌터'에서 톡톡 튀는 방송 작가로 분했던 고다미가 맡아,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들 세 명의 여배우는 <라디오 야설극장-색녀유혼>을 통해 섹시, 발랄한 모습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인 섹시 트로이카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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