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고 국가관 뚜렷한 인물 인선

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인은 22일 “공무원 사회가 과도기가 되어서 혼선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조직과 인선 확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회의에서 “전반적으로 하부 조직이 변경될 테니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지금 무엇보다도 조직 점검을 빨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또 “능력 있고 국가관이 뚜렷한 사람들로 잘 인선해서 빠른 시간 내에 내정하는 것이 공직사회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첫 국무회의를 29일 금요일에 할 수 있으면 첫 국무회의 의제를 잘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들도 첫 국무회의에 대한 관심이 많을 테니까 각 부처에서 의제를 확정을 지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 당선인은 공공요금과 생필품 등 물가 대책마련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당선인은 “지금 물가가 걱정이 된다”며 “지금 모두가 다 인상요인밖에 없는데 민생에 관련된 공공요금, 생필품에 대해서는 관련된 부처와 토론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승수 총리 후보자는 “농번기를 맞아서 농촌 지역에서 비료값, 사료값, 유류값이 대폭 오른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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