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고래 쇼 펼치는 고래체험관 등 소득증대 이바지

포항시 남구대보면 강사리 다무포마을이 실물고래를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태학습장 및 생태체험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 최근 한동대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다무포해안생태마을 재디자인 및 삶의질 향상 용역보고회를 열고 포항시 남구 대보면 강사리 다무포마을을 '고래해안 생태마을‘로 재디자인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남구 대보면 강사1,3리 일원을 대상으로 총 87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래 생태자원을 테마로 하는 차별화된 관광사업을 벌이는 한편 공간디자인 및 삶의질 개선을 통한 기반시설확충, 고래관련 상품 개발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특히 다무포마을의 공간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래체험관과 고래문화관을 설치하는 한편예술인 공동작업장, 자전거도로와 해안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등산로와 전망대를 설치키로 했으며 이마을 주민들의 지역소득을 높이기 위해 고래문화축제를 개최하고 다무포고래마을 자체를 상표 등록할 계획이다. 또 캐릭터 공예품,T셔츠등 고래관련 상품도 개발된다.

고래체험관에는 고래사육장을 조성, 관광객들이 실물고래를 직접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돌고래쇼 등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2월 국가지정 살기좋은 지역말들기 30개 지역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며 동해안에는 2006년 4월과 5월 한달동안 2천3백마리 정도의 고래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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