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명박 정부, 인제풀 이정도냐”
손학규 “이명박 정부, 인제풀 이정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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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인준 표결 겨냥, "선진화 사회 높은 도덕성 요구" 주장

▲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20일 통합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손학규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본격 출범해 여당의 자리를 꿰차고 국정운영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야당으로서의 본격적으로 내각 인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손학규 대표는 26일 “이 정부 진정 도덕성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 있는지 의구심 떨쳐버릴 수 없다”며 “총리 지명, 내각 명단 보며 이 정부 인제풀이 이정도인가. 과연 시대정신 감지하고 있나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출범과 관련, “선포한대로 선진화의 원년 되기를 바란다”면서“무엇보다 선진화사회 높은 도덕성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부 중도보수주의 표방하는 만큼 보수주의의 생명 높은 도덕성, 노블레스오블리지에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한다”며 “우리정치의 과제가 품격있는 정치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승수 국무총리 인준과 관련해 “국무총리로서 한승수 어떻게 한 개인이 모든 정권에 한 번도 빠짐없이 주요한 역할하고 혜택받는지 이해 안된다”며 공세를 치했다.

이어 “박정희(시절) 국립서울대 교수, 전두환(대통령 때) 국보위 참여, 노태우(대통령 시절) 상공장관 김영삼(대통령 때) 비서실장 주미대사 김대중(대통령 때) 외교통상장관 노무현(대통령 때) 유엔특사 하는 등 어떻게 한 정권도 빼지 않고 이런 역할 하는지 과연 우리는 우리 후세에게 이런 분 국무총리로 모시고 역사, 정신 가르칠 수 있나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대정신을 감지하지 못하고, 역사를 제대로 의식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직자가 등기전부동산매매 차익을 내고도 재산등록 누락하고 부끄럼 갖지 않는, 위반하고도 부끄러움 느끼지 못한다면 대단히 심각하다”며 이명박 정부의 내각 인사에 대한 비판했다.

이어 “외국대 학제 국민들 모른다고 해서 조교를 교수로 둔갑시키는 국민무시의 도덕관, 국가관으로 어떻게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역할 맡길 수 있는 우려한다”며 거듭 지적했다.

그는 “지난 간 정권에서 장상, 장대환 이분들은 이분에 비하면 아주 미약한 이유로 인준 거부당했다”며 강조했다.

박상천 대표 역시 “총리 인준은 한 내정자가 저지른 비리에 합당한 의견이 도출되어야한다”며 “제 생각에 권고적 당론 채택이나 의원개개인이 독립기관 성격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신에 따라 인준 투표하는 크로스 보팅을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장관 인사청문회 부적격한 사람 있지만 모두 인사청문회 거쳐야한다”면서 “거부보다 청문회 통해 어떻게 이런 사람들 지명됐는지 밝히는 것이 공감대 형성하는 길이고 발목잡기 하지 않는다 따질 것 따졌다고 과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최고위와 의총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 대표는 앞서 이명박 대통령 취임과 관련, “이 정부 실용시대 강조하고 있다. 여러 가지 연설이나 모든 말에서 실용, 개방, 자율, 능률, 효율이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다만 이 정부 선진화 모든 것 시장에 맡긴다. 능률과 효율만으로 되는 것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 배려 선진화의 중요한 키워드 돼야 한다"면서 "또한 21세기 가치 문화생명 자연 중시 있어야한다. 선진사회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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