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나오미가 앨범 발매 일주일 만에 소리바다 음원 판매 순위 2위(2월19일∼2월25일), 벅스뮤직 음원 판매 순위 8위(2월 19일)에 오르는 등 각종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또 하나의 대형신인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나오미는 앨범공개 이전부터 각종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을 뽐내왔다. 하하가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텐텐클럽'에서는 신인가수 대결 코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빅마마'로 알려지기도 했다.

14일 정규앨범 <배드러브>를 발매한 나오미는 지난 주말부터 KBS 뮤직뱅크와 SBS인기가요 등 가요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 타이틀곡 '몹쓸사랑'은 나오미의 화려한 소울 팝 창법과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진 팝발라드 곡이다. '히트곡 제조기' 주영훈이 프로듀싱을 맡고 영화배우 유지태가 직접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서 음원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팬들은 "애절한 감청처리와 중독성 강한 음색 때문에 저렇게 작고 어린 외모 가수일 줄은 몰랐다"며 정통 소울 여가수의 계보를 이어갈 걸출한 R&B 가수의 탄생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나오미는 "방송출연 직후 인터넷에 '몹쓸사랑'과 '나오미'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와 신기하다"며 "7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