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충주 기업도시 올 상반기 착공
원주·충주 기업도시 올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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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27일 원주 및 충주 기업도시 실시계획 승인

건설교통부는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원주 및 충주 기업도시의 실시계획을 승인하였다.

현재 추진중인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 가운에 태안기업도시가 작년 10월 착공식을 거행한 이후 이번에 실시계획이 승인된 2개 지역의 기업도시는 금년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으로 있어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실시계획은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마련되었으며, 농지·산지전용 등의 사업을 의제 처리하여 추후 사업시행자가 별도 승인이나 허가를 얻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

원주 기업도시는 지식기반형 도시로서 사업시행자는 첨단의료산업 유치를 통해 산업과 연구를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첨단 의료기기와 건강·바이오 산업, 의학연구단지와 의료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첨단의료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접근 인프라를 기반으로 40분대 수도권 진입 입지조건을 구축하고, 최첨단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거·교육·의료·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도시를 건설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2012년까지 총 7819억원이 투입될 원주 기업도시는 도시조성이 완성되는 2020년에는 약 4조 5924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만554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창출되어 원주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계획 수립시 식생이 양호한 지역은 원형보존하고, 생태다리 설치와 생태연못 조성, 기존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충주 기업도시도 지식기반형 도시로서 사업시행자는 첨단 전자·전기부품소재 산업분야를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미 조성중인 첨단 지방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이 지역을 중부내륙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1년까지 총 5544억원이 투입될 충주 기업도시는 도시조성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 약 3조 136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및 3만285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창출되어 충주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계획을 살펴보면 도시중심부와 화곡저수지를 중심으로 북쪽의 평풍산과 대규모 중앙공원이 도시전체를 감싸고 있어 풍부한 녹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저수지 주변 수변공간을 이용한 산책과 조깅이 가능하며, 도시 전체에 연결된 자전거 도로, 대규모 중앙공원 등을 이용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생활이 가능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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