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부조직 최초로 국유지 신탁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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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부산지방조달청 부지...28일 현장에서 기공식

조달청은 구(舊) 부산지방조달청 부지를 국유재산개발의 첫 시도인 분양형 신탁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2월28일(목) 오후 2시 부산시 동구 초량동 개발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구 부산지방조달청 부지는 연면적 29,035㎡(8,783평)의 지하4층 지상42층 주상관 복합건물로 개발돼 오는 2011년 4월 말 준공 예정이다.

주상관 복합건물에는 공동주택(118㎡/35평형 아파트 136세대), 관리시설, 업무시설(부산지방조달청사 6,164㎡/1,320평),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준공된 아파트와 상가는 일반에 분양하고, 조달청은 복합건물 일부를 분양받아 ‘부산지방조달청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철거된 4층 규모의 구 부산지방조달청사는 1976년 10월 준공하여 20여 년간 지방청사로 사용되다가 지방청사가 금곡동으로 이전하면서 1층만 재활용센터로 활용되었고 나머지는 빈 상태였으며 지난 1996년 5월부터 여러 차례 매각이 시도됐으나 성사되지 않았었다.

이번 구 부산지방조달청사의 신탁분양방식의 개발은 그동안 국유재산관리가 대부분 소극적인 유지 보수 또는 단순임대에서 국유재산의 부가가치와 활용성 등을 높이는 적극적 개발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향후 국유재산개발의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이번 개발이 자체 보유 국유잡종재산과 각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저이용 국유재산 개발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게 되어 국유재산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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