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탑 참배, '민주의 종' 타종 등 시민참여 행사로
3·1독립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되살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89주년 3·1절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광주시는 3월1일 오전 9시50분 광주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시민회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 후에는 정오에 구 전남도청 앞 민주의 종각에서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3·1운동의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유치를 기원하는 민주의 종 타종식을 갖는다.
타종행사에는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유치를 위해 해외출장중인 박광태 시장을 대리하여 임우진 행정부시장과 강박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애국지사와 종교계대표 등 각계인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애국지사와 유족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의미로 이날 하루 동안 광복회원 및 유족에 대하여 시립민속박물관과 우치공원동물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무료승차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3·1절의 경건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全가정·全직장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열기로 연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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