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포신항∼일본 직항 정기 컨테이너선 돛 올린다
전남도, 목포신항∼일본 직항 정기 컨테이너선 돛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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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3시 신항만 부두서 취항식 갖고 서비스운항 개시

목포신항에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나고야 등지를 운항하는 직항 정기 컨테이너선이 힘찬 항해를 시작한다.

전남도는 29일 오후 3시 목포신항만 부두에서 유관기관장 및 항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일본간 정기 컨테이너 직항로 취항식을 갖고 서비스 운항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일 직항로는 양국간 교역의 필요성에 따라 그동안 시험운항을 거쳐 운항하게 된 것으로 목포신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요코하마∼나고야를 운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 항로다.

국적선사인 천경해운에서 1만1천30톤급(적재능력 746TEU) Sky Light호를 비롯한 3개 선박을 투입해 대불산단 입주업체인 제오빌드 생산품인 합성세제 빌더 제오라이트 등 연간 7천TEU 물동량을 수송한다.

대일간 정기서비스 항로 개설로 그동안 많은 운송비를 지불하면서 타 지역 항만을 이용했던 광주와 전남·북권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지역 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남권 최대 무역항이면서도 실질적인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없었던 목포신항이 동북아 및 대중국 물류서비스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항로 개설은 전남도와 목포시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목포시와 목포신항만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공동마케팅에 나서 신규 물동량 창출 선·화주, 포워딩업체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목포신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포트세일즈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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