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3월3일 금년도에 계획된 도로·하천정비사업등 공공부문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경제특별도 건설'은 물론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조기 발주한 사업은 충청북도에서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지원지방도정비, 지방도정비, 하천정비사업으로서, 도는 이들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설계에 착수 2월말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조기발주된 사업은 총 36개지구 139.3km에 693억원으로 세부 사업별로는 청원군 문의면 소재지에서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을 연결하는 문의-대전간도로확·포장공사 등 국가지원지방도정비사업 4개지구 24.7km에 174억원이며, 지난 1월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재 단지와 제천시를 연결하는 청풍대교가설공사(사장교)는 이미 1월24일 착공하여 한창 공사중에 있다.
또한 지방도정비사업은 청원군 오창읍 소재지에서 증평IC간을 연결하는 오창-증평IC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13개지구 41.9km에 28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하천정비사업은 충주시 수안보면 석문동천 안보제정비사업 등 19개지구 72.7km에 2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발주된 계속사업지구외 지방도정비사업 5개지구 하천 정비사업 4개지구(7.8km 28억원)등 총9개지구(13.9km, 70억원)의 신규사업에 대하여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여 3월중으로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이처럼 조기발주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설 자재를 설계에 반영하여 구입토록하고 지역의 장비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