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인라인롤러 전용경기장 건립
대전에 인라인롤러 전용경기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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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유수지에 조성...토지보상비 34억원 절감

집중호우시 홍수조절 기능을 위해 조성되었으나 거의 공터로 방치되고 있던 유수지가 쾌적한 생태나들이 장소와 인라인롤러 전용경기장으로 탈바꿈한다.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인라인롤러장 확보에 고심하던 대전시가 막대한 토지보상비(34억여원)를 들이지 않고 유휴시설 정비와 전용경기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게 된 것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유휴공간이었던 월드컵경기장 옆 노은유수지를 산책로와 관찰데크, 정자 등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다양한 습지식물을 심어 도심 속 생태공간이자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내년에 대전에서 개최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인라인롤러장(국제규격인 1종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인라인롤러 전용경기장은 시설비 20억원을 들여 4천 5백㎡에 200m 뱅크트랙과 법면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관람석을 갖춘 경기장으로 오는 7월 착공하여 금년 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막대한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고 소중한 녹색공간과 체육시설을 대전에 처음으로 한곳에 조성하게 됐다"며 "전국체전 이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웰빙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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