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섬진강·탐진강 어린 연어 방류행사 앞두고 강력 조치
전라남도가 오는 11일 강변 어린 연어 방류행사를 앞두고 내수면 불법어업 단속을 강력 실시한다.
전남도는 5일 섬진강과 탐진강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들이 무사히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불법어업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린연어 방류 행사는 11일 섬진강변과 탐진강변에서 각각 30만마리와 1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육상과 해상 단속반을 편성해 동시 단속을 실시한다.
어린 연어들이 바다로 나가는데 장애가 되는 정치망어구에 대해 강제철거 등 강력 조치하고 특히 강 하구 등지에서 세목망을 사용하는 실뱀장어 안강망어업을 집중 단속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998년부터 섬진강에서 매년 어린 연어 방류행사를 갖고 지난해까지 415만마리를 방류했으며 탐진강에선 2002년부터 50만마리를 방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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