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모시는 문묘에서 치러지는 큰 제사

담양 창평향교는 오는 8일(토) 창평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문묘에서 치러지는 큰 제사를 말하며, 예법과 음악을 중시하는 국가의 의례이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지역유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섭 담양군수가 초헌관, 전이규 문화원장이 아헌관, 유도회 원로인 고재선 씨가 종헌관을 맡아 헌작하게 된다.
창평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통해 유교의 정신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의예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평향교는 해마다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행하고 있으며 담양향교는 공자의 기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5월11일에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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