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가 '인간과 대자연의 짜릿한 만남, 그리고 무한대화'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치러진다.
서귀포시와 한국걷기연맹이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8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국제친선의밤 29일에는 10Km, 20Km 두 부분이 실시되며, 대회 마지막날인 30일에는 10Km, 20Km, 30Km등 세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대회 본 행사에 앞서 28일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는 각 참가국 대표단과 국내 ·외 걷기동호인들이 전통의상 등을 입고 각국의 국기를 선두로 중앙로∼매일시장∼이중섭거리로 이어지는 행사로, 이날 거리퍼레이드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참가국(한·중·일)과 다수의 외국인 국내 걷기동호인들이 참여하여 걷기대회 홍보 및 문화체험 행사로 우리 서귀포시를 알리는데 좋은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제주유채꽃큰잔치와 함께 걷기대회가 진행됨으로써 제주컨벤션센터 인근 주상절리대 주차장을 주무대로 강정포구와 천제연 산책로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대회기간내에는 제주유채꽃큰잔치 프로그램인 유채꽃노래자랑, 외국인제주어말하기 경연, 유채꽃관악제등이 행사장 인근에서 펼쳐짐으로써 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8일에는 중국 대련시와 일본 구루메시 등 국내외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친교의 밤 행사가 진행되며 제6차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회의도 함께 이뤄져 3개국의 우의와 걷기대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