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35억원 투입
울산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3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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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기관 54개 프로그램 운영...2,594명 지원

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실버인력의 사회참여기회 확대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와 공동으로 7일 오후 2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임명숙 복지여성국장, 교육사회위원회 시의원, 구·군 및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설명, 신규사업 및 수범사례 발표, 노인일자리 활성화 및 개선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개 기관 54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594명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추진되는 사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형(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등) 1045명(40%), 복지형(건강지원도우미 등) 670명(26%), 교육형(숲생태해설사업 등) 390명(15%), 시장형(엄마사랑도우미사업단 등) 265명(10%), 인력파견형(경비원 및 미화원파견사업 등) 224명(9%) 등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다듬이사업단-공동작업장(중구시니어클럽), 경비원파견사업(대한노인회 울산중구지회), 노인학대예방지킴이사업(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 노점상·노상적치물 노인지킴이운영(남구)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노인적합형 신규 일자리 사업계획과 수행기관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에서 일정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노인일자리를 창출·제공하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중구에 이어 남구(1개소)에도 추가 확충하여 지역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도모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17개 기관 44개 사업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237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추진된 사업 가운데 수범사례로 숲생태해설사(대한노인회울산연합회), 교육강사파견사업(울산시노인복지회관), 희망도시락사업(울산중구시니어클럽), 불법주정차단속보조원운영(남구), 주거개선사업(울산시동구노인복지회관), 문화재주변 환경정비(동구), 노인시험감독관파견사업(북구어르신복지회관), 어르신환경가꾸미사업(북구), 노인교통안전봉사(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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