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소통의 테마로 진행

지난 2월29일부터 3월4일까지 3일간 다섯 가지 소통의 테마로 진행된 나인식스 단편영화제가 폐막됐다.
이번 나인식스단편영화제에서는 <은하해방전선>의 오창경, <내부순환선>의 양은용, 두 홍보대사의 개막인사를 시작으로 개막작 <운수 좋은 날>부터 폐막작 <열정 가득한 이들>까지 최근 3년간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총 11작품이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되었다.
이번 영화제 한달호 위원장은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단편영화제가 되기 위해선 좋은 작품을 선별하여 보다 많은 상영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나인식스단편영화제가 규모는 작지만 내용은 블록버스터 급으로 관객과 소통하는데 있어서 단편영화 창구로 작은 활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철학회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BK사업단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의 일일관객상은 공동수상으로 2편이 늘어난 <목욕>, <적의 사과>, <형이상학적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 <어린이바이엘 상권>, <열정 가득한 이들> 총 5편이 수상했다.
<운수 좋은 날>의 이한종 감독, <열정 가득한 이들>의 김무유 촬영감독, <적의 사과>에 출연한 유승목은 특별상 부문에 특별 언급되었다.
이번 단편영화제는 관객들의 투표로 진행되어 사실상 재투표가 어려운 이유로 2일 연속 공동수상이라는 진기록도 함께 세우게 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