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퇴임 후 인기 회복세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인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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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후 노 전 대통령 이미지 좋아졌다 30.5%"

▲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노 전 대통령 부부

최근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고향 봉화마을로 돌아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퇴임이후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의견이 나빠졌다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S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퇴임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알아본 결과, 이전과 별 차이없다는 의견이 44.8%로 가장 많았고,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의견이 30.5%, 이전보다 나빠졌다는 의견은 4.7%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40.0%)과 창조한국당(85.9%) 지지층은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한나라당(49.2%), 자유선진당(60.2%), 민주노동당(67.0%) 지지층은 이전과 별 차이없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의 경우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의견(44.0%)이 별차이없다는 의견(41.3%)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대체로 별 차이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는 전북(33.7%), 전남/광주(32.8%), 대전/충청(29.3%) 등이 꼽혔다.

그밖에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의견은 여성(35.5%)이 남성(25.1%)보다 10% 가량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37.1%) > 30대(33.0%) > 20대(29.6%) 순이었고, 50대 이상(24.7%)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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