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종목 4만여 선수단 참여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9일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7월26부터 4일간 목포 앞바다 등지서 요트, 비치발리볼 등 22개 종목을 추진키로 최종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전남도, 목포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평화광장, 유달 유원지, 외달도 등 목포앞바다 일원에서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카누, 트라이애슬론 등 5개 정식종목과 수상오토바이, 드래곤보트 등 4개 번외종목, 그리고 고무카약, 레프팅, 갯벌체험 등 13개 체험종목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이번 제전에 전국 4만여 선수와 임원, 관광객 등 해양스포츠마니아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 70억원을 들여 삼학도 인근에 마리나시설을 설치하는 등 경기장시설 개보수와 숙박을 비롯한 관광편의시설 정비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3월부터 본격 준비에 나섰다.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경북 울진(1회), 강원 삼척(2회)에 이어 올해 제3회 대회를 목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전남도와 목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부산, 울산, 통영시와 치열한 경합 끝에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를 성사시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남지역의 해양스포츠 붐 조성과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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