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구조 활동에서 발휘
제주 서북방 해상에서 어선(제2해봉호)에 화재가 발생한것을 韓.美 해군이 합동으로 선원11명 전원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도 서북쪽 28마일 해상주변에서 훈련중이던 美 해군 소속 구축함 존 메케인함이 불이 나 조난중인 목포 선적 안강망어선 제2해봉호를 발견했다.
존 메케인함은 화재어선을 발견한 즉시 한국해군 문무대왕함에 상황을 알리고, 고속단정을 출동시켜 제2해봉호 선장 김수철(51)씨 등 선원 11명을 긴급구조했으며, 해군 작전사령부 소속 구축함 문무대왕함 등이 화재를 진압해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구조된 선원 11명은 한국 해군 초계함 여수함으로 옮겨 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에 무사히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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