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활동
대전광역시는 이달 판암동, 법동, 월평동의 무지개프로젝트 지역에 풍성한 문화공연을 마련하고 지역민들을 초대한다.
대전시는 14일 오전 11시 판암사회복지관에서 연정국악문화회관의 가야금연주(백도라지), 남도민요,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펼친데 이어 15일 오후 2시에는 판암동 대암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평양예술단을 초청해 고향의 봄, 마술, 뻐꾸기, 금강산 타령 등 17개의 단막공연을 펼친다.
또한, 19일 오후 2시에도 대암초등학교 대강당에 ‘시립무용단’이 찾아가 기존의 판에 박힌 공주이야기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뒤바꿔 창의적인 요즘 아이들의 삶을 담은 ‘힘이세고, 용감하고, 영리한 당글공주’를 공연한다.
시 관계자는 “무지개프로젝트 대상지역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을 내지 못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월평동과 법동지역까지 확대해 지역민들이 예술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에도 1단계 지역인 판암동과 2단계 지역인 법동, 월평동 일원에 252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 교육환경개선, 생활체육시설 보강 등 80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중 무지개프로젝트 대상을 쪽방, 달동네 지역까지 확대하는 3단계 대상지 선정을 위한 자치구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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