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천ㆍ학의천에 곤충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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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책자 '안양천의 친구들' 곤충편 발간

안양시가 생태하천에 대한 사랑을 책으로 냈다.

시가 11일 발간한 <안양천의 친구들> 곤충편은 몰라볼 정도로 수질이 향상된 안양천과 학의천에 서식하는 각종의 곤충류를 소개하는 책자로서, 하천의 생태환경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자는 '거미ㆍ나비ㆍ노린재목ㆍ닥정벌레목ㆍ매미ㆍ메뚜기목ㆍ벌목ㆍ잠자리ㆍ풀잠자리ㆍ수서생물ㆍ안양천 밀원식물' 등 11개 항목을 190쪽에 걸쳐 소개하고, 특히 각 곤충류의 크기와 서식장소, 출현 시기 등에 대한 설명을 항목별 컬러사진과 곁들여 자세히 수록하고 있어, 어린이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쉬우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 1년 동안 안양천 유역 일대를 중심으로 생태조사를 벌인 군포 궁내중학교 전영호 교장이 자료제공으로 집필을 도왔고, 한서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정규 교수가 감수를 맡는 등 곤충전문 서적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시는 총 2천부를 발간, 안양의 초ㆍ중ㆍ고교와 동 주민센터, 도서관, 환경단체 등에 배부했으며, 남은 책자는 안양천을 찾는 청소년과 각 기관단체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 안양천살리기 종합계획을 수립한 이후 학의천과 안양천 그리고 삼성천 등에 대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과 더불어 생태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수생식물과 이번 곤충류에 이어 내년에는 안양천에 서식하는 조류와 어류를 소제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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