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2시간 7분 20초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이봉주(37세)와 2시간 26분 17초 기록의 이은정(26세), 2시간 4분 56초 기록의 케냐의 새미 코리르(36세) 등 세계적 탑 클래스급 선수 40여명이 참가해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 된다.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는 2008베이징올림픽(2008.8.8∼8.24) 마라톤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2007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38.5km지점까지 선두자리를 케냐의 키루이(Paul Kiprop Kirui, 28세)에게 뒤지다가 40.6km지점에서 키루이를 추월하는 대역전극을 펼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장기간 동계훈련을 통해 다듬은 실력으로 한국기록인 2시간 7분 20초를 앞당겨 2시간 6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여자부에서는 이은정 선수가 1997년 수립된 한국여자기록(권은주, 2시간 26분 12초)을 11년만에 경신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국선수로는 2003년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4분56초의 기록을 수립한 세계랭킹 4위 케냐의 새미 코리르(Sammy Korir, 36세) 등 세계적인 건각 40여명이 각축을 벌인다.
정상급 선수 외 2만5천명의 마스터스가 서울의 봄을 열며 풀코스(42.195km) 완주에 도전한다.
또한 마라톤 주요 구간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마라톤 열기를 느끼면서 함께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난타 공연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거리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대회 당일인 3월 16일(일), 을지로, 청계천, 종로 등 강북도심과 잠실대교, 석촌호수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주요구간에 대하여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통제구간을 이용하는 시민께서는 지하철 또는 우회로를 이용하는 등 주의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