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협력사업 7억여 원 지원
강진군이 농협과 협력사업을 통해 7억여 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고 벼 못자리용 상토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갈수록 더해가는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가중되고 상토구입에 따른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시한영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오는 15일부터 공급을 시작해 4월 초순까지 해당 농가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강진군은 지난 2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농민회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의 여론수렴을 거쳤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토는 모두 22만여포대로 농가에서 희망한 수량으로 각 단위농협이 지원 부담률을 28%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회사별 제품을 결정하고 각 마을별로 공급한다.
재원 부담률은 군비가 52%인 4억 7천만 원, 농협이 28%인 2억 4천 900만원을 지원하고 농가는 20%를 자부담하게 된다.
농가별 지원금액은 20ℓ포대인 중량상토에는 2,350원을, 40ℓ포대인 경량상토에는 4,020원이 정액지원 되는데 농가의 실제 부담액은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 강진군의 상토지원 금액은 어려운 군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농업예산의 대폭확대를 통해 지난해에 비해 235%가 인상된 금액으로 농가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로 고소득 농업인을 육성하기위한 2010-부농 200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하게 된다고 군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 지역특성을 고려한 농업시책과 벼 조기재배를 통한 유통시장 선점 등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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