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 정책발표 등 활발한 행보

'88만원 세대'를 향한 민주노동당의 행보가 발빠르다. 공천 잡음 등으로 정치권이 온통 소란한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14일 오전 11시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내놓은 공약은 5% 청년 의무고용제 도입, 학자금 대출금 10년 거치 10년 상환, 청년 실업자의 생활 보장을 위한 실업부조 도입, 신규 취업 연령제한 철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별법을 통한 400만 비정규직의 정규화, 100만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의 전면 재개정 등이다.
민주노동당은 '88만원 세대'를 대표해 이주희(29세) 비례대표 후보를 전략공천하고 2월28일 '88만원 세대 희망본부'를 발족한 바 있다. 등록금 정책에 이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총선 공약을 제시하는 등 민주노동당의 '88만원 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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