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의 첫 장차관 워크숍이 16일 과천에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15부의 장.차관, 장.차관급 위원회의 위원장 및 위원 그리고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향후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설정하고 이끌어 나갈 핵심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일하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하여 기획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워크숍 인사말을 통하여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는 ‘섬기는 정부’의 참뜻과 진정으로 ‘섬기는 정부’가 되기 위하여 워크숍 참석자의 자세와 역할 등을 강조하였다.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와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이 각각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운영방향’과 ‘선진일류국을 위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또한,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이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의 의미와 주요 내용’ 이라는 주제로 이명박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과제의 핵심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오후에는 우리나라 간판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 박대연 사장이 ‘소프트웨어, 한국 4만불 시대 도약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식정보산업의 중요성과 창조적 도전의 필요성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며, 이어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미래사회와 대한민국’ 특강을 통해 폭넓은 시각에서 국가 미래를 조망하고, 참석자 전원이 그 구현 방안에 대하여 분임토의를 진행하였다.
토의는 “선진일류국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경제, 외교, 안보, 사회정책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이 분임토의에 참석하여 오전에 공유한 국정철학에 맞추어 국정과제를 구체화하는 창조적 정책대안을 모색할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이번 장차관 워크숍에 이어 부처 업무보고가 끝나는 대로 국가공무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산하단체에 이르기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국정철학 공유, 확산을 위한 특별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